현대차 i30, 호주서 3월 판매 1위 달성…역대 세 번째
2016-05-01 18:30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차 i30이 호주에서 역대 세 번째로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준중형 해치백 모델인 i30이 지난 3월 한 달간 현지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0% 증가한 4198대가 판매돼 월간 판매 1위 모델에 등극했다.
2위는 도요타 코롤라(3612대), 3위는 마쓰다 3(3145대)가 기록했다. i30은 현대차가 1998년 호주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6월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데 이어 같은 해 9월 두 번째로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i30은 호주시장 1∼3월 누적 판매는 8511대로 마쓰다 3(1만221대), 코롤라(9천825대)에 이어 근소한 차로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중에서 엑센트는 지난 3월 2034대, 투싼은 1269대가 각각 팔려 i30의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3월에 전년 대비 11.4% 증가한 9700대를 판매해 도요타(1만7849대), 마쓰다(1만228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과 신형 투싼의 선전으로 사상 최초로 호주 현지 브랜드인 홀덴을 제치고 업체별 판매 3위를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