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응가를 응원합니다 '응가대전' 개최

2016-04-29 14:48
일러스트레이터 김나훔 작가, '헌집새집'의 김지선 PD 등 함께해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유쾌한 청년기업 셜록컴퍼니가 국내 최초 장 질환 문예예술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셜록컴퍼니는 29일부터 30일까지 홍대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이색 전시회 ‘응가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유쾌하고 발랄하면서 지저분하지 않게 '대변'이라는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가고자 인터렉티브형 부스를 만들고,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문화예술 전시를 진행한다.

일러스트레이터 김나훔 작가, JTBC '헌집새집'의 김지선 PD, 타투이스트 NEON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가 참여를 확정했다. 스타트업 기업인 홀딱바나나, 스멜리, 잼있는인생, 사라스핏 등도 함께 한다.

‘응가대전’의 마스코트 ‘응블리’를 활용한 머리핀, 에코백 등의 굿즈도 판매할 예정이다. 셜록컴퍼니의 최낙연, 배은지 공동대표는 ‘응가대전’을 개최하기 위해 다음 스토리펀딩을 통해 운영 자본을 마련했다. 스토리 펀딩으로 후원받은 금액은 굿즈 제작, 대관료 등 ‘응가대전’을 전시하는 금액으로 사용되며, 후원자들에게는 ‘응가대전’ 마스코트 ‘응블리’ 굿즈를 전달할 계획이다.

배은지 공동대표는 "'응가대전'은 장이 꼬여도 일을 해야 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는 의사의 처방에 더욱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한 것"이라며 “특히 여성과 직장인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응가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