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세계일주 성공’ 위대한 도전자 김승진 선장, 경기국제보트쇼 특별강연
2016-04-29 14:44
동영상, 사진 전시는 물론 요트 승선 기회까지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국내 최초의 단독, 무동력, 무기항, 무원조 요트 세계일주, 209일간 전세계 4만2000여km를 항해하는 혹독한 여정. 해양모험가이자 23년 경력의 다큐PD인 김승진 선장이 세운 위대한 기록이다. 같은 기록을 보유한 사람은 전 세계를 통틀어 6명에 불과하며, 국내에서는 김승진 선장이 유일하다.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되는 ‘2016 경기국제보트쇼’에서는 김승진 선장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요트 세계일주 항해 도전에 대한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김 선장은 2014년 10월 19일 왜목항을 출발해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세일링 보트인 아라파니호에 의지해 적도를 지나 피지, 칠레 케이프혼,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을 거쳐 다시 왜목항으로 돌아오는 4만 2000여km의 바닷길을 오로지 혼자만의 힘으로 항해한 도전의 주인공이다.
특별강연에서는 단독 무기항 요트 세계일주 내용을 담은 사진과 영상 전시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김 선장이 항해 중 직접 찍은 셀프 카메라에 담긴 항해 동영상에서는 리얼한 무기항 요트 세계일주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요트 세계일주 사진을 담은 포토존에서는 김승진 선장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김 선장과 무기항 요트 세계일주를 함께한 아라파니호를 전시장으로 옮겨와 전시할 예정이다. 아라파니
한편 2016 경기국제보트쇼는 총 250개 기업(1527부스)이 참가신청을 완료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