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환황해권 시대’ 마리나 활성화 방안 모색
2016-04-25 17:48
- 25일 해양수산정책협의회…KIOST 서해분원 설치 건의문 채택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해양수산정책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각 기관별 해양수산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충남해양수산정책협의회는 도내 해양수산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도와 연안 7개 시·군, 도의회,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특별행정기관, 보령해양경비안전서, 충남요트협회 등 해양수산 관련 25개 기관·단체 4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지난해 출범에 이어 이번 1차 정기회의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윤성순 해양정책연구실장이 ‘정부의 공유수면매립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실시했다.
특히 충남 마리나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토론에서는 항만 개발계획 전반에 대한 설명과 각 기관별 협업모델 발굴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마리나 산업은 레저선박 제조‧유통 및 마리나항만 개발‧운영과 관련된 융‧복합 산업으로, 고용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이외에도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분원 유치를 위한 충남 설치 건의문이 채택됐다.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도내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해 충남도가 서해안의 해양수산 중심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각 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