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공연] 가정의 달 5월, "연령별 공연 골라보세요"
2016-04-29 09:19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정의 달 5월, 어린이부터 어른, 20~30대를 위한 공연까지 다양한 공연들이 풍성하다.
우리 아이를 위한 공연은 어떤 것이 있을까? 아이 공연을 부모가 함께 보면 지루하지 않을까? 우리 부부의 가슴을 뛰게 할 화끈한 공연은 없을까? 젊은 우리 세대 감성을 충족시킬 만한 공연은?
각 세대가 모두 즐거워 할 대표 공연들을 모아봤다.
◆수학과 공연의 만남, 가족 뮤지컬 ‘캣조르바’
잃어버린 아기 고양이와 아빠를 찾기 위한 명탐정 조르바의 활약과 모험을 담은 스토리와 함께 올해 재공연에서는 3D 증강현실이 결합된 출판물 시연, 인터렉티브어트렉션 전시물 등 공연 콘텐츠와 ICT기술이 융합된 체험형 융합 모델들을 공연장 로비에 선보여 많은 가족 관객들에게 융복합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5월 어린이날을 맞아 4월30일부터 5월 8일까지 공연기간 동안 30%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4월 마지막주 문화가 있는 주간에는 50%할인과 평일 저녁 7시 30분 공연도 진행한다.
◆‘내 삶의 주인은 나’ 중년 부부를 위한 공연, 뮤지컬 ‘쿠거’
뮤지컬 '쿠거'는 직업도 성격도 외모도 다른 3명의 여자 릴리, 클래리티, 메리-마리가 우연한 기회로 쿠거 바(bar)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인생, 행복 그리고 성(性)과 사랑에 대해 솔직하게 다룬 공연이다.
트렌드에 밝고 왕성한 소비력과 합리적 태도를 가진 새로운 중년을 이르는 영포티(Young Forty) 세대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이 작품은 ‘내 삶의 주인은 나’라는 메시지를 캐릭터를 통해당당하고 밝은 에너지로 전달하고 있다. 김선경, 이윤표, 최혁주, 문지원 , 김희원, 오기쁨 등이 출연해 자신의 ‘자아’를 잃어버린 중년들이 ‘쿠거’를 통해 위로 받고 잊고 있던 자존감을 찾을 수 있는 긍정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다.
더 화끈하게 돌아오는 뮤지컬 ‘쿠거’는 오는 5월 18일부터 8월 21일까지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공연되며, 마티네(매주 수요일 4시) 공연은 문화가 있는 수요일로 25%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석 66,000원 (만 15세 이상 / 문의 1588-5212)
◆문화를 즐기는 연인들이라면,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선’과 ‘악’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신약 개발에 실패한 ‘지킬 박사’가 다가올 연구 발표회에서 자신의 분리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 를 대역으로 고용하고, 리허설에 돌입하는 과정에서 약혼녀 ‘이브’의 등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예측불허 코미디 연극이다.
웃음의 연금술사 ‘미타니코키’의 작품으로 그의 특유의 웃음과 유머 코드가 더해져 로맨스와 스릴러가 담긴 ‘지킬앤하이드’의 다소 어두운 이미지와 분위기를 웃음을 통해 한방에 날려버리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 다시 한번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5월에는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석가탄신일 등등 각종 기념일에 전석 25,000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날.날.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7월 31일까지 대학로 !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전석 4만원 (만 13세 이상 / 문의 1644-5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