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조선업관련 납품업체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

2016-04-28 15:56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발표에 따라 대형 조선사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경남도가 대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김해시도 관내 조선업계 납품업체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조선관련 업체에 대한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대책을 찾고 있다.”며 “경남도 주관으로 거제시에서 조선업체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가 열리는 만큼 김해시도 경남도와 공조해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해시는 고용 불안과 지역경제 침체 우려를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으로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확대와 공공일자리 확대 등을 자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세제 감면과 징수유예 등도 경남도의 정책과 공조해서 함께 할 계획이다.

한편, 김해시 관내에는 420여 조선업관련 업체가 있으며 이 가운데 100인상 기업체는 11개 업체가 있고 40인 이하 업체가 364개 업체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