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경제단체와 5대 신산업 투자애로 해결 나선다

2016-04-28 14:10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정부가 경제단체와 손잡고 5대 신산업 투자애로 해결에 박차를 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산업 투자애로 해소 시스템을 체계화하기 위해 지난달 ‘신산업투자지원단’을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산업투자지원단은 ICT융합, 바이오·헬스, 신소재, 에너지신산업, 고급 소비재 등 5대 신산업 분야 투자와 관련된 규제 등 애로사항을 발굴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원스톱 지원 태스크포스(TF) 조직이다. 조직 구성은 규제, 연구개발(R&D), 금융, 입지, 인력, 수출 등 6개 분야로 이뤄져 있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실무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2월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총 105건의 신산업 투자애로를 발굴해 이 중 규제 54건에 대해서는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심사를 거쳐 53건을 업계 요청대로 개선했다.

나머지 정부지원(세제·자금지원 등) 관련 애로사항 51건에 대해서는 향후 각 부처의 정책에 반영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현재 신산업투자지원단에서는 5.4(수)까지 2차 투자애로를 조사 중이며 향후 동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부 장차관 간담회에서 제기되는 건의 및 애로사항도 적극 수렴하여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산업부는 신산업 투자애로 해소 지원을 위한 관련기관 회의를 개최해 신산업 투자지원단 역할 강화 및 투자애로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 창의산업정책관, 산업기술진흥원 센터장, 전경련,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 및 5대 신산업 분야 협단체의 규제 및 투자지원 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