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SCM 솔루션 SW 기업 엠로, 코넥스 시장 상장

2016-04-28 11:15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임승원 한국IR협의회 부회장,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송재민 (주)엠로 대표이사,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이사, 김종문 코넥스협회 수석부회장[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국거래소는 28일 엠로가 코넥스 시장 상장 됐으며 주식 매매거래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는 엠로의 코넥스 시장 상장 기념식이 개최됐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엠로는 구매를 통한 ‘기업의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 기업의 구매 선진화, 재무성과 증진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구매 SCM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엠로의 경쟁력과 강점은 제공 소프트웨어의 시장 지배력에 있다. 주력 제품인 스마트스위트는 구매 SCM업계에서 가장 고객지향적인 솔루션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글로벌 소프트웨어와의 경쟁에서 국내 시장 1위의 지위를 고수하고 있다.

엠로는 국내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 싱가포르, 태국, 헝가리, 멕시코 등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중이며, 이에 대외 공신력 증진의 차원에서 이번 코넥스 상장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엠로 관계자는 “구매 SCM 시장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 시장에서 엠로는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다양한 시장 확대 사업 전략을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코넥스 시장 지정자문은 키움증권에서 맡았으며, 액면가는 500원이고 평가금액은 4500원이다. 한편 엠로는 지난해 매출 230억원, 영업이익 10억원, 순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