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사업비 61억원 들여 주택개량, 빈집정비에 나서

2016-04-28 09:24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이 빈집정비 등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도시 미관을 해치는 빈집과 군민 건강을 저해하는 슬레이트 등에 대한 정비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 오는 10월까지 집중 정비에 돌입한다.

빈집정비 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되지 않은 건축물로, 버려진 빈집은 그동안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및 청소년들의 비행 장소로 사용될 우려가 있는데다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있어 정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군은 올해 총 71동의 빈집을 정비키로 하고 사업비 1억 2200만원을 투입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군은 총 사업비 2억 9500만원을 들여 1급 유해 발암물질로 지정된 슬레이트 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낡고 노후된 주택 95동에 대한 개량 사업을 펼치는 등 올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총 61억 17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