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 퀸시리키트컵 아·태 아마추어대회 첫날 선두 휩쓸어

2016-04-27 15:15
국가대표 박현경, 3언더파 69타로 선두…단체전에서도 박현경·최혜진이 4언더파 합작하며 1위 달려

박현경이 첫날 출전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60타대 스코어를 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사진=KGA 제공]




한국여자골프가 아마추어 무대에서도 훨훨 날았다.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은 27일 제주 오라CC 남코스(파72)에서 열린 제38회 퀸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골프팀선수권대회 첫날 개인전과 단체전 선두를 점유했다.

국가대표 박현경(함열여고1)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유일하게 60타대 스코어를 내며 2위 세 명에게 2타 앞섰다. 국가대표 최혜진(학산여고)을 비롯해 중국의 두모한, 뉴질랜드의 문친케는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2위에 올라있다.

국가대표 이가영(창원사파고2)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11위에 자리잡았다.

이 대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국에서 국별로 3명, 총 42명이 출전했다.

사흘동안 54홀 스트로크플레이 우승자를 가린다. 단체전은 매일 국가별로 성적이 좋은 두 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박현경 최혜진의 스코어를 합해 4언더파 140타로 단체전 선두로 나섰다.

단체전에서는 뉴질랜드와 중국이 합계 1오버파 145타로 2위, 필리핀이 3오버파 147타로 4위, 대만과 호주가 6오버파 50타로 5위에 자리잡았다.


 

첫날 공동 2위에 오른 최혜진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