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국가대표 출신 여중생 성은정의 ‘버디 세리머니’

2014-07-17 15:15
US여자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 64강전에서 역전승 거두고 32강 올라

성은정이 대회 64강전 연장 첫 홀에서 승리를 확정지은 버디퍼트를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USGA 홈페이지]



성은정(14·안양여중3)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듀퐁의 더 홈코스에서 열린 US여자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 64강전에서 승리하고 32강에 올랐다.

성은정은 이날 사만사 고처(19·미국)를 맞아 고전했다. 17번홀까지 1홀차로 뒤지다가 18번홀에서 9m거리의 버디퍼트를 떨구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성은정은 연장 첫 홀에서도 4.5m 버디를 넣고 역전승을 거뒀다.

성은정은 이날 매치플레이를 처음 경험했다. 성은정은 매치플레이에 앞선 36홀 스트로크플레이에서 합계 10언더파 134타(70·64)로 메달리스트를 차지했다. 64타와 134타는 각 대회 18홀, 36홀 신기록이다.

성은정은 지난해 국가대표를 지냈다.

올해 US여자오픈에 역대 최연소 예선통과자로 출전했던 루시 리(11)는 19번홀에서 앨리스 첸에게 져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