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FSN 상장 예정된 수순...옐로모바일 전체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

2016-04-26 09:33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옐로모바일과 옐로디지털마케팅(YDM)은 26일 그룹사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의 상장 예비심사에 대해 사전 협의된 사항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옐로모바일은 이날 FSN 상장 예비심사 청구는 인수 당시 협의에 따라 준비돼 왔으며, 전략적으로 시기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옐로모바일 상장이 지연되거나 영향받는 일은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옐로모바일은 다양한 상장 방안과 시기를 내부 검토하면서, 경영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 상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옐로모바일 IPO 주관사 담당자는 "실적이 좋은 계열사 우선 상장은 옐로모바일 전체 기업 가치 평가에도 유리하다"면서 "옐로모바일 내부에 성장 단계가 각기 다른 다양한 기업들이 존재하므로, 성숙기에 도달한 계열사 우선 상장이 옐로모바일 전체 가치를 극대화하고 상장에 궁극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벤처연합 특성상 '상장'이라는 성공적인 성장 스토리가 전체 계열사로 파급, 임직원 사기를 진작시키고 기업 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엿다.

YDM 역시 이번 FSN 상장 예비심사 청구에 대해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FSN의 기업공개에 적절한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다. 또한 YDM은 이번 상장을 통해 리딩 기업으로서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DM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와 국내 디지털마케팅 기업들의 연합 시너지를 통해 FSN의 신규 시장 진출 및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