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세종예술고등학교 설립 추진
2016-04-26 09:18
세종시교육청, “18년 3월 1일 개교...예술교육 기회 확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6일 세종예술교등학교 설립 추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관내 학생들의 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적 재능이 우수한 학생들이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술고등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세종시 거주 예술전공 학생이 타 시·도로 진학하는 불편 등도 해소하기 위해 세종예술고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교육청은 '예술고 설립 및 교육과정 운영 방안' 정책연구(2016.1.~4.)를 추진 중이다.
전공과정 운영에 대해서는, 순수예술과 실용예술을 혼합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45.6%(2,119명), 실용예술 중심이 18.2%(844명), 순수 예술 중심이 8.9%였다. 세부 전공은 미술이 114명(20.4%), 실용음악 98명(17.5%), 애니메이션 58명(10.4%), 연극-뮤지컬 54명(9.7%), 서양음악 35명(6.3%), 실용무용 22명(3.9%), 무용 19명(3.4%), 국악 7명(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종적인 설립학과 및 교육과정 운영, 입학전형, 교원임용 계획은 학교설립 추진 T/F운영,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상반기에 확정할 예정이다.
예술고 건립에 필요한 건축비는 총 300억이며 건물 동별로는 본관동에 148억원, 예술동에 63억원, 연습실동에 43억, 강당동에 46억이 소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