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일자리창출에 올인...26억 원 추경 편성 추진

2016-04-26 03:38
올해 청년일자리 목표 대비 26.3% 성과, 3044명 청년취업 성공

경북도는 25일 도청 회의실(원융실)에서 청년일자리 동향 및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가 ‘2016 청년취업 Cheer Up!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청년일자리 1만2000개, 청년고용율 45% 목표 달성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25일 도청 회의실(원융실)에서 정병윤 경제부지사 주재로 청년일자리 담당 실․과장 및 담당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고용동향과 향후 전망 분석, 종합대책 시행에 따른 세부사업 추진상황 점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년일자리 동향 및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도는 7대 추진전략별(1社-1청년 더 채용하기 등) 60개 세부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한 결과 3044명의(목표 1만1590명 대비 26.3%)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간 도는 1/4분기 동안 경상북도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위원장 등 26명), 1社-1청년 더 채용하기 범도민 홍보(대형 현수막 게첨, 신도청 인근 및 시․군 게시대), 신청사 내 청년CEO 제품 홍보관 입점 및 프리마켓 장터 개설 추진, 해외취업지원사업을 통한 해외취업자 1호 탄생, 김천혁신도시 기관별 채용 요강 및 정보 공유를 위한 혁신도시채용 상시정보시스템(Gb recruit-net) 구축 등의 성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청년취업 촉진을 위한 대학창조일자리센터(구미대 등 4개소)·창조경제혁신센터 간 공동협력 협약, ㈜덕우전자(투자 80억 원, 신규고용 20명)에 대한 투자촉진보조금 지원, SOC사업 지역청년고용 권고제의 일환인 형산강중하류권역 하천기본계획 등 4건의 과업용역 발주(주관사 4, 지역 업체 5)에 따른 신규 채용(18명) 실적 등이 대표적 성과다.

한편, 경북도는 청년일자리 비상상황 극복을 위해 당초예산에 편성된 청년취업과 예산 40억3800만원과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추가 선정 및 사업 발굴을 통해 마련된 1社-1청년 더 채용하기 범도민 운동 등 12개 사업 예산 26억2300만원을 추경 편성해 경북도의회에 제출했으며, 도의회 예산 의결(5월 4일)과 동시에 관련 신규 사업들을 본격 추진 할 계획이다.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청년일자리 창출이 도정의 핵심과제인 만큼 청년고용 동향 분석과 추진상황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취업 성공 청년을 하나씩 늘려 나가겠다”며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1사-1청년 더 채용하기’범도민 운동을 단계적으로 전개하여 청년일자리 비상상황 극복 의지가 도내 전역에 전파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시키자. 청년일자리 담당부서는 물론 전 부서가 청년의 미래에 대한 도전과 열정에 보탬이 되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