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항공대대 조성 본격화
2016-04-24 13:23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 항공대대 이전사업이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조성에 착수하게 된다.
전주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18일자로 항공대대 이전사업 실시계획을 승인, 통보함에 따라 사업 착수를 위한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시는 이에 따라 본격적인 항공대대 이전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말까지 현장사무실을 갖추고 가도설치 등 기반을 갖춘 뒤 다음달 중에 첫 삽을 뜨고 조성공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주 도도동 일대 사업부지 내 토지보상 협의율은 22일 현재 74%이며, 지난 15일 전라북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로부터 수용재결 결정에 따라 다음달 중순께에는 92%의 토지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국방부가 항공대대 이전을 위한 실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사실상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된 셈”이라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이전지역 주변의 발전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해서 주민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관련 사업들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