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2' 강호동 "인류가 내 수준이라면 1년 365일도 몰라"

2016-04-23 08:45

[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전 인류가 내 수준이라면 1년이 365일인 것도 알아내지 못했을 것"

강호동이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2'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은지원은 "호동이 형이 절대로 믿지 못하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라고 운을 뗐다. 강호동이 믿지 못하는 것은 바로 비행기와 배. 무게가 어마어마한 비행기와 배가 사람을 태우고 하늘을 날거나 바다 위에 떠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것.

이수근은 "휴대전화도 있었다"며 "소리가 어떻게 이걸로 움직일 수 있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강호동은 "전 세계의 사람들이 전부 내 수준에 그쳤다면 어땠을까 고민해본 적이 있다"며 "그럼 배와 비행기가 문제가 아니다. 아마 1년이 365일이라는 사실을 아직도 몰랐을 것이다. 도대체 무슨 수로 알아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그런 인류라면 과연 자동차는 개발했을까?"라고 묻자 강호동은 "진짜 노력하면 겨우 자전거 정도는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