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이수민, 유러피언투어 첫 승 도전
2016-04-23 08:14
中 ‘선전 인터내셔널’ 2라운드 단독선두…이틀동안 보기없이 버디만 13개 잡고 ‘훨훨’
이수민(23·CJ오쇼핑)이 유러피언투어에서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첫 승에 도전한다.
이수민은 22일 중국 광둥성 선전의 젠존GC(파72)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총상금 280만달러)에서 2라운드합계 13언더파 131타(66·65)로 주스트 루이텐(네덜란드)에게 3타 앞선 단독 1위로 나섰다.
이수민은 대회 이틀동안 단 하나의 보기도 없이 버디만 첫날 6개, 둘째날 7개 기록했다. 이틀간 버디 13개 가운데 6개를 파5홀에서 잡았다.
이수민은 지난해 10월 유러피언투어에 처음 출전해 공동 3위를 했다. 당시 대회는 UBS 홍콩오픈이다.
이수민은 지난 2월 두 번째로 출전한 유러피언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 말레이시아에서는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주위를 놀랬다.
이번 대회는 그의 유러피언투어 통산 여섯 번째 출전이다. 이수민의 세계랭킹은 128위다.
이 대회는 일몰로 2라운드가 다 끝나지 않아 23일 아침 잔여경기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수민의 선두 자리는 위협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용은도 출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