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미술치료' 상담...'웅진지식하우스·예스24' 공동 주최
2016-04-22 17:05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한 봄날의 아틀리에' 주제로 진행
김선현 교수팀, '스트레스 척도 검사' 이용한 실시한 상담 실시
김선현 교수팀, '스트레스 척도 검사' 이용한 실시한 상담 실시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4월 21일 저녁 7시 30분, 강남 논현역 북카페 북티크에서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한 봄날의 아틀리에’라는 주제로 40여명이 함께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미술치료로 이를 극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차의과대학교 임상미술치료 김선현 교수의 신간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의 출간 기념 강연회로 웅진지식하우스와 예스24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최근 발생했던 일본 구마모토 현 지진 사건을 시작으로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지하철 사건과 같은 대형 참사가 개인에게 남기는 상처 등이 김 교수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됐다.
김 교수는 “2년 전 세월호를 겪고 난 후 우리나라에도 체계적인 트라우마 치유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