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가정사 고백한 '썸남썸녀' 윤소이 "남자 트라우마 겪었다"

2015-04-29 13:47


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 썸남썸녀 채정안 윤소이, 썸남썸녀 채정안 윤소이, 썸남썸녀 채정안 윤소이

28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예능 프로그램 썸남썸녀에서 배우 윤소이씨가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썸남썸녀'에서는 배우 윤소이, 채정안, 가수 채연이 처음 만나 식사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윤소이는 채연이 "방어막 같은 게 보인다.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 것 같다"고 하자 "내가 상대를 잘 믿지 못 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윤소이는 "태어난 지 100일쯤 됐을 때, 부모님이 헤어졌다. 엄마가 상처를 많이 받았다. 엄마한테 직접 이야기를 들은 건 12살 무렵이다"고 자신의 가정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윤소이는 "혹시나 내가 성공한 뒤 아빠가 찾아올까 봐 성을 바꿨다"며 문소이에서 윤소이로 성을 바꾼 이유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윤소이는 "아빠가 가족을 버리고 떠난 기억 때문에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를 겪었다. 우울증이 왔었고, 최근에 미술치료와 심리치료를 1년 반 동안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윤소이는 "엄마가 나를 버리지 않고, 키워줘서 정말 고맙다. 좋은 사람 만나서 엄마가 걱정하는 것처럼 엄마 팔자 닮지 않고 행복하게 살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편, 윤소이는 28일 SNS를 통해 채정안과의 사진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윤소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진정한 하이패선을 일깨우다"라는 글과 함께 채정안과 찍은 재미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윤소이가 출연 중인 '썸남썸녀' 시청률은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4.3%로 조사됐습니다. 솔로 남녀 스타 10명이 썸을 넘어 진정한 사랑 찾기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동고동락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어떤 재미를 안겨줄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