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 학교짓기 프로젝트 동참 "깨진 독 위한 물 부어주길"
2016-04-22 13:42
배우 정진영[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정진영이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 짓기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진영이 LOVE FNC 재단의 학교 짓기 프로젝트에 뜻을 함께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20일 정진영은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LOVE FNC 재단의 프로젝트를 독려하는 한편 지난 2012년 '희망TV SBS'와 함께했던 아프리카 봉사활동에서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아프리카에 도움을 주는 것은 '깨진 독에 물 붓기'라고 냉소를 보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런 냉소보다는 깨진 독에 물이 다 빠지기 전에 물을 계속해서 부으려는 마음이 지금은 더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자체적으로 자신들이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건 그들의 몫이다. 다만 그들이 그런 힘을 가질 수 있을 때까지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지원한다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덧붙였다.
FNC엔터테인먼트는 LOVE FNC 재단을 통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교 짓기 캠페인은 LOVE FNC 재단의 대표적인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교육의 기회로부터 소외된 전 세계 아동 청소년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2012년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소재의 1호 학교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필리핀 빠그라이에 지난해에는 에콰도르 쌈보롱동에 차례로 학교를 건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