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네스, 연타석 홈런 폭발…시즌 7·8호 ‘선두 질주’
2016-04-21 20:39
히메네스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와 5회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7·8호 홈런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히메네스는 1-3으로 추격에 나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이재학의 시속 122㎞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05m짜리 7호 홈런.
이어진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방망이가 쉬지 않았다. 히메네스는 2-6으로 뒤진 5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 이재학을 상대로 1B2S 뒤 4구째 시속 122㎞ 체인지업을 다시 잡아당겨 비거리 115m짜리 좌월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시즌 8호 홈런.
히메네스는 이날 연타석 아치를 그리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굳혔다. LG는 히메네스의 두 방에 힘입어 6회 현재 5-6으로 바짝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