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RP(로열 파이럿츠), 오늘(21일) '딴따라' 특별 출연…"홍성창 감독 러브콜"
2016-04-21 17:57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록밴드 로열 파이럿츠(RP)가 SBS 새 드라마 ‘딴따라’로 안방 극장 깜짝 신고식을 치른다.
로열 파이럿츠의 소속사 애플오브디아이 측은 21일 “로열 파이럿츠가 오늘 방송되는 SBS 새 수목 드라마 ‘딴따라’ (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2회에 특별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로열 파이럿츠는 극중 하늘(강민혁 분)의 회상신을 통해 신석호(지성)에게 픽업 되기 전 자유롭게 음악 하던 시절 함께 활동 하던 밴드 선배들을 그리워하는 장면에 등장한다.
홍성창 감독의 현장 즉흥 연기 주문에도 자연스러운 밴드 선 후배 모습을 연출해 감독과 제작진으로부터 연기력에 대한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강민혁과 로열파이럿츠의 만남은 숙련된 밴드의 만남답게 사전 리허설 없이 현장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미국 록밴드 ‘테라 테라 테라’(Terra terra terra)의 번(Burn)을 라이브로 연주하며 전 스텝들을 매료시켰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특별 출연으로 공중파 드라마에 로열파이럿츠가 첫 인사를 하게 되었다.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마에, 밴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어 출연 요청에 기쁘게 참여 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연기 하는 모습도 보여 드릴 계획이니 기대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열 파이럿츠는 음악성과 비주얼을 겸비한 실력파 밴드로 2015년 발매된 미니앨범 ‘3.3’이 미국과 해외 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며 글로벌 록밴드로 부상하고 있는 팀이다.
또 오는 23일에는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리는 ‘록스타 콘서트-RE BOOT’에 출연해 YB, 노브레인, 피아 등 쟁쟁한 대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환상의 록스피릿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로열 파이럿츠가 깜짝 등장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는 21일(목)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