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징계해제’ 오정복, 1군 엔트리 합류

2016-04-21 17:47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음주 운전을 해 징계를 받았던 오정복(30·kt 위즈)이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kt는 21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오정복과 투수 김민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키고, 외야수 배병옥과 투수 조무근을 말소시켰다.

지난 3월13일 음주 운전이 적발된 오정복은 구단으로부터 10게임 출장 정지와 벌금 300만 원KBO(한국야구위원회)로부터 15경기 출장 정지와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제를 받았다.

kt는 시즌 17번째 경기를 앞두고 오정복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선발 출전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오정복은 지난 20일 열린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6월 NC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홍성용과 함께 kt에 둥지를 튼 오정복은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9리 5홈런 34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239타수 중 208타수를 1번 타자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