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아잼] 용연향·어뢰·고래 공통점은?…바다가 주는 돈벼락 '로또'
2016-04-21 11:20
[카드뉴스 아잼] 용연향·어뢰·고래 공통점은?…바다가 주는 돈벼락 '로또'
답답한 마음 뻥 뚫리는 시원한 바다
햇볕에 반짝이는 눈부신 백사장
어디서 썩은 냄새가...?
1) 코가 썩어버릴 것 같아!( 냄새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2) 탐정력 발동 (냄새의 원인을 밝혀내겠어!)
2번을 선택하셨다면,
로또에 당첨률 +10% 상승!
바다에서 웬 로또냐고요?
냄새의 원인이
가격만 '1~2억 원'에 달하는
'용연향'일지도 모르니까요!
냄새 주의!
용연향 ★★★★★★★★★★
홍어: ★★★★★
용연향은
'향고래'가 소화 못 한 오징어 일부를
담즙과 함께 게워낸 토사물이예요.
처음엔 엄청난 악취를 풍기지만...
알코올에 녹이면..
'엠브레인'이 추출되며 '향료'변하는데..
'향'을 오래 지속시키는 역할을 해
향수를 만드는 '필수' 재료로 쓰이죠!
그래서 '바다의 사향'이라 불리기도 하고요.
값은 크기에 따라 다른데요
2.7kg = 약 '2억 원' (2013년 영국)
1.57kg = 약 8천100만 원' (2016년 영국)
왜 축복은 영국에만.. 싶겠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바다로또'가 발견됐었죠!
용연향은 아니고 '어뢰'예요
2014년 9월 장사해수욕장에서
경북 영덕군 주민 A씨가 '어뢰'를 발견해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3천 272만 원을 받았죠.
'밍크 고래' 역시 우리나라에서 발견되고
수 천만 원이 넘어가지만
현재는 국제포경위원회(IWC) 조약에 따라
상업적으로 잡을 수 없어요.
용연향, 어뢰, 밍크고래 등
어마어마한 값어치로 놀라게 하는 '바다로또'
앞으로 어떤 '로또'가 나타나
우리를 놀라게 할지 흥미롭지 않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