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사리축제' 오는 23~24일 열려
2016-04-20 12:54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서귀포시의 대표축제 고사리축제가 이번주 주말 남원읍에서 열린다.
서귀포시 남원읍 축제위원회(위원장 김영근)는 오는 23~24일까지 이틀간 남원읍 한남리 산76-7번지(국가태풍센터 서측)일원에서 ‘생명이 움트는 남원읍! 몽클락헌 고사리와 함께~’라는 주제로 ‘제21회 한라산 청정고사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원읍 중산간의 청정 들녘에서 열리는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는 제주의 대표 특산물인 청정 고사리를 테마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고사리음식 체험, 승마체험,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프로그램별 소정의 체험료를 징수하게 된다. 징수된 체험료는 타 축제와는 달리 폐막식에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함으로써 ‘나눔축제’로 한단계 승화시켜 나간다.
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는 남원읍 양묘장에서 자체 생산되고 있는 꽃 나누어주기 행사를 진행, 생명의 소중함과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로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김영근 축제위원장은 “지금까지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축제장 및 주차장 기반정비, 축제 프로그램 마련 등 남녀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 며 “많은 분들이 축제에 방문해 마음껏 즐기면서 새봄 몽클랑헌 고사리의 향연을 가슴 가득히 담아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