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국내 9개 기관과 ISNI 컨소시엄 구축 협약 체결

2016-04-19 09:03
19일 국제표준이름식별기호 사용 활성화 위한 협약

국립중앙도서관.[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19일 국내 문학, 학술, 음악, 미술, 영화, 방송 분야 9개 단체와 '국제표준이름식별기호'(International Standard Name Identifier, 이하 ISNI) 컨소시엄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국립중앙도서관과 협약을 맺는 단체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한선화 원장), 한국저작권위원회(오승종 위원장),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권대우 회장), 한국방송작가협회(김운경 이사장), 한국복제전송저작권협회(정홍택 이사장),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문상훈 이사장), 영화진흥위원회(김세훈 위원장), 한국음반산업협회(박기용 사무총장),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송순기 회장) 등이다.
 
ISNI는 문학, 학술, 음악, 미술, 영화, 방송 등 모든 창작, 제작, 실연 분야와 관련된 개인·단체에 부여되는 고유의 국제표준이름식별기호이다. ISNI 국제기구는 전 세계 주요 국립도서관·저작권 관련 단체 등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의 매칭·검증 작업을 통해 창작물과 관련된 고유 식별번호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ISNI 컨소시엄은 국내 문화산업·학술연구 기관, 단체들의 ISN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ISNI가 창작자, 연구자, 제작자, 실연자 등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각각의 활동을 일관되게 통합 관리할 수 있게 해 창작·학술 활동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