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듀오' 임창정 "'나란 놈이란' 선곡 이유? 덜 성공해서…"
2016-04-18 11:25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서는 '가요대상 수상곡'이라는 주제로 가수 임창정과 일반인 3명의 '1:3 랜덤플레이 대결'이 펼쳐졌다.
임창정은 자신의 히트곡인 '나란 놈이란'으로 판듀 후보들인 '웨딩 거미' 주설옥, '3단 고음 설사범' 설민지, '연대 치대 여신' 이예지와 함께 듀오 무대를 꾸몄다.
임창정의 '나란 놈이란'은 한 사람을 잊지 못하는 처절한 심정을 슬픈 가사로 표현한 발라드곡으로 피아노 멜로디와 임창정 본인의 목소리를 잘 살린 곡이다. 임창정은 이 곡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내가 작사 작곡을 한 곡으로 조금 덜 뜬 거 같다"며 "'판타스틱 듀오'에서 한번 더 부르면 잘 될 것 같아서"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웨딩 거미' 주설옥은 뛰어난 가창력과 일반 가수보다 뛰어난 고음처리 및 감정표현으로 '나란 놈이란'을 열창했다. 태양은 "목소리를 들었을 때 아델이 느껴졌다"면서 "'웨딩 거미'씨가 부르니까 정말 다른 노래처럼 느껴졌다"고 극찬했다.
임창정은 "나보다 더 잘 부른다"며 "내게 뭔가 전하려고 하는 마음이 느껴졌다"는 호평과 함께 '웨딩 거미' 주설옥을 최종 판듀로 선택했다.
'판타스틱 듀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