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후원 아동과 함께 '꿈꾸는 봄 제주 음악캠프' 진행
2016-04-18 10:03
-아이들이 직접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지원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롯데홈쇼핑은 사회 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4일부터 2박3일 동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캠프 형식의 ‘꿈꾸는 봄 제주 음악캠프’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2월부터 2년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문화예술사업인 ‘드림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으며, 어려운 집안 환경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는 다문화가정, 조손 가정, 일반 가정의 초·중학생들의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대상으로 ‘올 한해 꼭 해보고 싶은 일’을 설문한 결과, 가장 많은 의견이 나온 ‘비행기 타보기’, ‘제주도 여행’을 실현시켜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신규 단원을 포함한 40명의 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지휘자, 강사, 롯데홈쇼핑 직원들이 함께 했다. 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제주도 내의 대표적인 명소인 동백 수목원 ‘카멜리아 힐’, 가시리마을 유채꽃 플라자 등에서 즉석 미니콘서트를 진행했다. ‘팔라디오(Palladio)’, ‘베토벤 심포니 9번’ 등 클래식 곡에서부터 흥겨운 가요까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여 관광객들에게 높은 관심과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음악여행을 함께한 드림오케스트라 단원 박동빈(가명, 12세)군은 “TV에서만 보던 풍경 좋은 제주도에서 친구들과 함께 연주를 할 수 있어 재미있었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라고 말했다. 음악여행을 주최한 롯데홈쇼핑 홍보/CSR팀 이동수 책임은 “기존에 진행했던 사회 공헌 프로그램과 달리 수혜 대상 아이들과 직접적으로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려고 노력했다”라며 “특히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통한 음악적 교감, 새로운 경험으로 오케스트라 단원 아이들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기뻐해 뿌듯했으며, 추후에도 관련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8월 드림오케스트라 단원과 가족들이 함께 야구를 배워보는 ‘롯데자이언츠 야구교실’을 진행하고, 연말에는 롯데홈쇼핑 직원들과 함께하는 ‘연말 특별한 연주회’ 등 지속적인 교류와 후원을 하고 있다. 소외 가정 아이들이 음악가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 공동체 학습 체험 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드림오케스트라는 지역주민, 사회복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정기연주회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에 희망의 하모니를 전하는 인기 음악단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