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혐의' 핵심 인물 조지호·김봉식 등 이번주 재판 시작
2025-02-02 10:38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오는 6일 조 청장을 비롯해 나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명의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이날 오전 10시 조 청장과 김 전 서울청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 뒤 오후 2시에는 같은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 오후 3시에는 김용군 전 대령(전 제3야전사령부 헌병대장)의 첫 공판준비기일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심리에 앞서 재판의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앞서 조 청장과 김 전 서울청장은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경찰 기동대를 동원해 국회 외곽을 봉쇄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8일 구속기소됐다.
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의 체포조를 편성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반출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