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아이린, 생애 첫 연기 도전…'돌직구 프로그래머'

2016-04-18 08:41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이 웹드라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이린은 올 6월 공개되는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에서 돌직구를 일삼는 미모의 프로그래머 아름 역을 맡는다.

'게임회사 여직원들'은 게임 준비만 7년째, 자식같은 게임들이 무수히 엎어져도 굴하지 않고 언젠가는 빛을 보리란 목표로 고군분투하는 식빵소프트 여직원들의 유쾌한 일상과 로맨스를 그린 오피스 시트콤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연출은 영화 '은하해방전선', '도약선생',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웹드라마 '출출한 여자' 시리즈 등을 통해 마니아 팬층을 확보한 윤성호 감독과 '소녀X소녀', '셰몽영화' 등을 통해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동훈 감독, '출출한 여자' 시즌1을 윤 감독과 함께 연출한 이랑 감독 세 명이 맡는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장미옥 역으로 인기를 끈 이민지가 엉뚱한 4차원 그래픽 디자이너 마시멜을 연기한다.

영화 '글로리데이', '섬, 사라진 사람들', '마돈나', '덕수리 5형제' 등에 출연한 배우 이지연은 카리스마 있는 게임 기획자 여기혜 역을 맡았다. 회사생활 7년차의 베테랑 기획자이자 '넘사벽' 능력의 커리어우먼으로 '걸크러쉬'의 정석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이 외에 모태솔로 프로그래머이자 아름의 '썸남' 곰개발 역에는 배우 장동윤이 낙점됐다. 배우 이주영, 정승길, 이채은, 이명하 등도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개성만점 여직원들의 좌충우돌 코믹 일상을 통해 새로운 오피스 트렌드를 만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은 올 6월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