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유 차관, 세계 최대 방송장비 국제전시회 'NAB 2016' 참석

2016-04-17 12:00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세계 최대 방송장비 국제전시회인 ‘NAB 2016'에서 우리나라의 차세대 지상파 초고화질(UHD) 정책과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18~19일 참가한다.

NAB 2016은 16~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160여개국, 1800개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문 전시회다.

행사기간 동안 ‘KOREA UHD 컨퍼런스’를 통해 UHD정책과 지상파 UHD 방송서비스 계획, 국산 방송장비 기술을 발표한다.

우리 UHD 방송 기술과 국산장비 등을 전 세계 방송 관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KOREA UHD 테마관’도 운영된다. 글로벌 UHD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미국 방송업계 주요인사 면담과 MOU 체결도 추진한다.

최 차관은 오는 19일 고든 스미스 NAB 회장, 데이비드 스미스 싱클레어 방송사 그룹 최고경영자(CEO), 페트릭 라플라트니 펄 TV 그룹 이사회 의장, 케빈게이지 원 미디어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만나 글로벌 UHD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미 방송사들이 UHD 표준 기술로 추진하고 있는 ATSC 3.0 테스트시 국산장비 활용이 포함되도록 미 방송사와 전파통신협회(RAPA) 간 MOU 체결을 지원한다.

또 마크 리쳐 ATSC 회장을 만나 UHD 방송 국제표준화 공동 대응 등을 위한 ATSC와 정보통신기술협회(TTA) 간 MOU 체결을 지원하고, NAB 전시회에 참가하는 방송사·가전사·장비업체와 국산장비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확대를 주제로 제12차 정보통신기술(ICT) 정책해우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 차관은 “이번 NAB 행사를 통해 국내 UHD 정책과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UHD 방송 강국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국산장비의 북미시장 진출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 기회를 잘 살려 UHD 방송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