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동산정보 한눈에"…공간정보시스템 통합
2016-04-17 00:01
도 보전지역 GIS관리시스템+행정시 공간정보시스템 통합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도에서 운영중인 ‘보전지역 GIS(지리정보시스템) 관리시스템’과 행정시의 ‘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합하는 고도화 사업이 추진된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공간정보시스템 통합 고도화 사업에 8억5000만원(도 5억, 제주시 2억, 서귀포시 1억5000만)을 투입, 내년 5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간정보시스템 통합 고도화 사업은 노후화 된 공간정보시스템을 최신 GIS 및 IT기술을 적용해 개선·발전시켜 다양한 공간정보를 공유 및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그 동안 도와 행정시에서 각기 다른 시스템을 통해 비효율적으로 관리되던 공간정보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통합관리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정정보, 공간정보 및 통계정보 등을 융복합한 공간정보기반(지도)플랫폼을 구축, 공간정보의 행정업무 활용도를 높이고 주소만 있으면 원하는 데이터를 뽑아 누구나 손쉽게 지도화 할 수 있는 ‘업무별 지도서비스’ 기능이 제공된다. 또한 해당 지번과 권역에 대한 ‘인허가내역 통합관리’ 공간정보 및 통계자료(빅데이터)를 중첩해 분석이 가능한 ‘공간정보 분석서비스’ 등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이와 함께 생활과 밀접한 공간정보는 일반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공간정보포털을 구축하고, 각종 공간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공간정보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그 동안 각각의 사이트를 통해 조회해 오던 연도별 항공사진, 보전지역도면, 행정공간정보 및 각종 부동산정보를 이 시스템을 통해 한번에 조회할 수 있어 도민들의 이용편리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