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日 구마모토 지진 공항폐쇄…임시편 편성
2016-04-16 12:31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규슈 지방 지진 발생에 따른 현지 체객 수송을 위해 임시 운항편을 긴급 편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4일 밤과 이날 새벽 연이어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으로 인해 현지 공항이 폐쇄됨에 따라 이들 승객들을 수송하기 위해 인근 후쿠오카 공항으로 임시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임시편은 이날 인천발 오후 3시, 후쿠오카발 오후 5시 20분의 스케줄로 A321 기종 171석 규모의 항공기가 투입될 계획이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구마모토 구간 예약 승객들이 예약 변경 또는 환불을 원할시 해당 수수료를 일정기간 면제해줄 계획이다.
구마모토 공항은 현재 폐쇄돼 항공기 운항이 불가한 상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규슈 지역 노선으로 인천~구마모토, 미야자키 주 3회, 인천~후쿠오카 주 21회를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