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보트 쥔 국민의당, 세월호법·경제민생법 처리 위한 임시국회 제안
2016-04-15 16:30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국민의당이 15일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과 경제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한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 개원을 거대 양당(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에서 38석을 획득, 차기 국회부터 원내 협상의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민생행보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 존재감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서울 이날 마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5월 29일 19대 국회 임기가 끝날 때까지 한 달 반의 시간이 남았다”며 “19대 국회를 이대로 보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10월 말에 세월호가 인양되고, 인양 이후 조사할 것이 많은 시점”이라며 거듭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등의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개원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경제 관련 민생 법안도 산적해 있다”며 “조만간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