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밴사 불법 리베이트 관행 점검 예정

2016-04-14 18:31

[그래픽=김효곤 기자]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금융감독원이 부가통신사업자(VAN·이하 밴)가 대형 신용카드 가맹점에 리베이트를 주는 관행을 지속하고 있는지 점검에 나선다. 

14일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밴사 3곳을 점검한 데 이어 올해도 주요 밴사에 대한 점검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개정된 뒤 밴사가 대형 카드가맹점에 리베이트를 지급하다가 적발되면 처벌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감원은 이번에 지난해에 점검하지 못했던 나머지 주요사를 상대로 불법 행위 여부를 검사할 방침이다.

지난해 하반기 금감원은 주요 밴사를 상대로 검사를 벌인 후 불법 리베이트 수수 의혹이 있는 일부 업체를 검찰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