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문화 여기 다 있네…'유석, 세계를 날다!'

2016-04-14 13:34
서울 유석초·주한체코대사관·주한체코문화원, 15일 국제문화교류 행사 개최

서울 유석초등학교는 15일 주한체코대사관, 주한체코문화원과 함께 '유석, 세계를 날다! Global Bridge Program'을 개최한다.[사진=아띠컴퍼니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서울 유석초등학교(교장 유영환)는 15일 주한체코대사관(대사 토마쉬 후삭), 주한체코문화원(원장 미카엘라 리)과 함께 '유석, 세계를 날다! Global Bridge Program'라는 국제문화교류행사를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문화교류단체 아띠컴퍼니(대표 이상훈)의 주관으로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유석초등학교에서 열린다. 

행사는 3부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1부는 체코의 음악, 무용, 전통놀이, 공예품 만들기, 애니메이션 작품 감상, 그림전시, 전통의상 입기, 폴카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2부에서는 주한 체코대사와 체코문화원장의 특강을 비롯해 유학생, 현지 주재원들의 경험담 등이 소개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축하공연, 골든벨 게임, 체코 동요 부르기, 체코 자연환경과 문화 유적 그리기 등이 펼쳐진다.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활동을 보인 학생 6명에게는 체코대사 특별상을 수여하고, 수상자 가족들에게는 체코 대사관 초청장을 줄 예정이다. 또한 체코 음식 체험을 위해 당일 전교생의 점심 급식은 체코 전통음식 레시피에 따른 음식으로 준비된다. 

유영환 교장은 "이번을 시작으로 매년 2개국 대사관과 함께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 성장하게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