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로한 약혼 '논란', "약혼반지 반짝반짝" vs "청혼한 적도 없어"

2016-04-14 15:08

[사진=린제이 로한 페이스북 ]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린제이 로한(29)은 과연 약혼했나 안했나.  할리우드街에 린제이 로한에 대한 약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매체에서는 약혼반지 사진까지 들어 약혼했다고 했고, 또다른 언론은 "청혼한 사실도 없다"며 약혼사실을 부인했다.

美 가십사이트 TMZ는 로한의 7세 연하 남친인 러시아 출신 재벌상속남 이고르 타라바소프(22)가 지난 주말 청혼해 로한이 "예스"라고 답했다고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로한은 이고르를 뉴욕집에 데려와 부모를 소개시켰고, 로한 부모는 즉각 이고르에 대해 승인도장을 찍어주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美 피플은 측근의 말을 빌려 "(이고르가) 청혼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로한측 대변인인 헌터 프레데릭이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이에 TMZ가 다시 약혼반지 사진을 들어 대응했다. 매체는 로한이 여동생 알리 로한과 엄마 디나 로한과 같이 지난 12일 브룩클린서 열린 '듀란듀란 콘서트'에 객석에서 환호하는 사진을 들었다.   게재된 사진에서 로한은 다이아먼드속에 초록색 에머럴드가 박힌 커다란 반지를 끼고 있었고, 바로 이게 이고르가 준 약혼반지라는 것이다.

이고르도 이날 로한과 그의 부모, 가족 뒤에서 셀카를 찍고 환호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이날 로한은 짧게 듀란듀란 무대에서 서 가수지망생인 여동생 알리 로한을 무대로 이끌기도 했다.  알리는 로한의 반지가 샘나는 듯 3번이나 만지려 했고 마침내 그 뜻을 이루었다고 TMZ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