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남편' 지상욱 당선인 만난 강용석 "부부동반으로 만나자고 제안"…과거 발언 '눈길'

2016-04-14 10:25

심은하 지상욱 부부[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심은하의 남편 새누리당 지상욱 당선인과 관련한 변호사 강용석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지난 2013년 JTBC '썰전'에서 강용석은 김구라, 이철희와 '피플 해부학 개론: 민주당 김한길 대표, 최명길의 남자, 민주당의 구원투수가 될 것인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김구라는 "'길길커플'(김한길, 최명길) 말고도 정치인 남편과 연예인 아내 커플이 더 있다. 지난번에 보니 가수 황혜영이 전 민주당 부대표인 김경록과 결혼했다"고 소개했고, 강용석은 "제일 유명한 건 배우 심은하와 지상욱 부부"라고 말했다.

이어 강용석은 과거 한 행사장에서 지상욱을 직접 만났다며 "저쪽에서 먼저 와서 인사를 하는 거예요. 누군가 했는데 명함을 받고 나서 그가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지상욱에게 부부동반으로 한번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고, "심은하 때문에 만나려는 거 아니냐?"는 김구라, 이철희의 질문에 "심은하 아이와 우리 막내랑 유치원 같이 다닌다. 같은 유치원 학부형이니까 그래서 만나자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13일 진행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가 국민의당 정호준(36.3%)을 제치고 38.0%로 서울 중구성동구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