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삼성 갤럭시S7, 보안성능도 1등

2016-04-14 09:40

녹스 2.6이 탑재된 갤럭시S7 엣지.[사진=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전자는 '갤럭시 S7·엣지'에 탑재된 최신 모바일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 2.6'이 가트너가 최근 발행한 2016 모바일 디바이스 보안 플랫폼 비교 평가에서 '최고(Strong)' 등급을 부여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가트너는 보고서에서 핵심 운영체제(OS)에 기반을 둔 총 12개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20여개 이상의 항목에 걸쳐 비교 평가했다.

특히 삼성 녹스는 기업의 보안 관리를 위한 모든 플랫폼 중 가장 ‘강력한(Strong)’ 등급을 부여했다. 녹스는 기업 보안 분야에 적용되는 모든 보안 플랫폼 중에서 유일하게 이 등급을 받았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은 완벽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모바일 퍼스트 환경에서 사생활 보호는 모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핵심 구성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녹스는 삼성 스마트폰에서 많은 모바일 앱들이 강력한 보안성과 사생활 보호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면서 “가트너가 보안 기능의 여러 가지 측면에서 녹스를 ‘강력한’ 등급으로 평가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출시 후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호조를 보이며 1분기 ‘깜짝 실적’을 견인한 갤럭시S7은 이번 평가를 통해 강력한 보안 성능도 입증했다. 녹스 2.6 플랫폼은 안드로이드 M에도 적용돼 보안성을 높이는 여러 기능을 가능케 했다.

모바일 결제가 점점 일반화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보안 성능은 중요한 경쟁요소다.

삼성전자는 미국과 중국 등지로 삼성페이의 서비스 영역을 넓히는 가운데 녹스의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을 앞세워 애플페이 등과 경쟁하고 있다.

녹스가 탑재된 갤럭시 스마트폰은 미국 국방부에서도 사용돼 강력한 보안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보안 니즈가 높은 기업 시장에서도 녹스를 탑재한 스마트기기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