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인천창조경제센터 물류스타트업 육성 업무협약

2016-04-13 15:59
물류스타트업 지원 민·관 협의체 구성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최근 정보통신(IT)·유통산업과의 융·복합을 기반으로 물류산업에 진입하는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13일 국토부에 따르면 강호인 장관과 박인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오는 14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로지스타 서밋' 행사의 일환으로 '물류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규제 애로사항 발굴 개선 △정보제공, 파트너 연계 지원 등을 위한 플랫폼 구축 △창업공간 지원 △인력양성 및 교육, 포럼 등 공동 개최 △물류스타트업 인지도 제고를 위한 공동 홍보 등을 추진한다.

이달 중 물류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기업,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물류스타트업 지원 민·관 협의체'도 공동으로 구성한다.

강 장관은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로지스타 서밋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로지스타 서밋은 물류·제조·유통·IT 기업들과 물류스타트업들이 모여 '물류를 넘어'라는 주제로 물류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행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통적 물류산업을 고부가가치 스마트 물류산업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관련부처와 유관기관간 협업거버넌스 구축 등 다각적으로 물류산업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며 "국회에서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도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