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 “‘태양의 후예’ 애국주의 강요? 오해, 도덕교과서 정도다"
2016-04-13 13:33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김은숙 작가가 애국주의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은숙 작가는 13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KBS2 수목미니시리즈 ‘태양의 후예’의 극본을 쓴 김은숙 작가는 ‘일부에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애국주의를 강요했다는 논란이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저는 그냥 멜로드라마를 쓴 것”이라며 “하지만 그렇게 비춰질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또한 그는 “이런 에피소드를 촌스럽게 풀었다고 하면 욕을 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애국주의를 강요했다는 논란은 오해가 확실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2 수목미니시리즈 ‘태양의 후예’는 13일 15회와 14일 최종회 방송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