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당신’ 김채은, 이중적 캐릭터 깊은 내면 연기 눈길

2016-04-13 11:57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배우 김채은이 MBC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에서 극중 친모 찾기에 나섰다.

지난 방송에서 친모를 찾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던 김채은(윤이 역)이 남자친구 공명(차태우 역)의 설득 끝에 친모의 행방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이는 엄마를 향한 원망과 그리움이 섞인 윤이(김채은 분)의 이중적인 마음을 담아낸 김채은의 깊어진 연기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2일 방송에서 극중 윤이는 엄마의 존재와 행적을 파악하기 위해 자신이 버려졌던 고아원을 방문했다. 특히 그녀는 고아원을 방문해 친모의 인적사항을 알게 되는 성과를 얻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윤이는 고아원에 맡겨졌을 때 작성된 서류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복잡하고 서글픈 심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윤이는 “어머니를 꼭 찾을 수 있을 거야”라는 원장님의 말에 금세 힘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고아원에서 얻게 된 정보를 토대로 윤이의 친모 찾기가 가속화 될 것임을 예감케 해 눈길을 끈다.

아울러 김채은은 고아원에 도착하고 인적사항이 적힌 서류를 보기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윤이의 다변적인 감정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호평받고 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은 매주 월~금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