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브랜드관리협회-해피베이커스-中신진푸, '정품청정구역 선포' 업무협약 체결
2016-04-12 15:24
-중국 190개 고속철도역사 보세매장 및 상해 신진푸보세매장 ‘정품청정구역 선포’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중브랜드관리협회(회장 박철곤)와 중국 신진푸(新金浦)공사는 지난 8일 중국 상하이 본사에서 한국산 브랜드제품에 대한 정품상표 인증을 중국에 확대하는 '대한민국 정품청정구역 선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5월과 8월에 각각 오픈 예정인 센양고속철 내 보세쇼핑몰과 상하이 신진푸 보세쇼핑센터 내 한국관에는 한중브랜드관리협회의 정품인증을 거친 한국브랜드 상품들만 판매하게 된다.
또한 향후 센양고속철에서 관리하는 중국 내 190여개 고속철도 보세매장에서도 정품인증을 거친 한국브랜드상품 판매로 중국내 소비자들을 보호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한중브랜드관리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허가한 사단법인으로, 소비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정품상표 인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진짜가 미래다!'를 슬로건으로 ‘클린브랜드 캠페인’을 사회 전 분야에 전파하고 있다.
오치우 한중브랜드관리협회 사무총장은 “신진푸공사는 중국 상해도심 상업구역 내에 최초로 전시 및 직접 판매를 할 수 있는 보세매장허가를 취득하고, 현재 오픈 준비 중”이라며, “신진푸공사와 이번 협약으로 향후 중국내 상업지구 보세전시 판매장의 모델케이스가 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 고속철 대도시역사 190개 보세매장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어, 신진푸공사의 ‘정품청정구역 선언’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 업계에선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제휴를 통해 새로운 유통시스템의 확보와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중국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중국소비자들의 가짜상품피해의식을 불식시키고 한중간의 완전한 FTA 시대를 여는 일이 될 것이라는 오치우 사무총장의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박철곤 한중브랜드관리협회 회장은 “한중 간 공익을 위해 국가와 사회지도층 및 전 국민이 참여하게 될 클린 브랜드 캠페인 ‘진짜가 미래다’에 중국에서 대표적인 스타가 된 배우 송중기, 송혜교, 가수 황치열씨가 앞장서 주길 특별히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