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소식] CGV아트하우스, '브루클린' 영화독서 4월 상영작 선정
2016-04-12 12:56
4월 18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봉 전 특별 상영과 함께 동명 원작소설에 대해 이상용 평론가와의 영화독서 톡을 진행한다.
2016년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고,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색상 후보에 오른 ‘브루클린’은 영국 대표 문학상 코스타상 최우수소설상을 수상한 콜럼 토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950년대 아일랜드 출신의 젊은 여성 아일리(시얼샤 로넌)가 고향을 떠나 뉴욕 브루클린에서 새로운 문화를 온 몸으로 겪어내는 독립과정을 담담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그렸다. 영국과 아일랜드의 갈등, 아메리칸 드림 등의 시대적 배경 속에서 한 개인이 사랑을 통해 변화해가는 과정을 조명했으며, 소설 또한 감정의 미묘한 굴곡을 깊이 있고 차분하게 담아내 콜럼 토빈 작가의 작품 중 가장 지적인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당일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을 위한 선물도 마련된다. 참여 고객 모두에게는 원작도서 ‘브루클린’의 신판본을 증정한다. 예매는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4월 14일(목)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아일랜드 대표 작가인 콜럼 토빈의 원작 소설과 새롭게 재해석된 영화 ‘브루클린’을 이상용 평론가의 깊이있는 해설을 통해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용의 영화독서’는 신작영화와 그 원작, 그리고 고전 영화와 스테디셀러에 이르는 영화와 책의 다양한 만남을 탐독하는 월간 프로그램이다. 영화와 문학에 두루 해박한 지식을 가진 이상용 평론가는 부산국제영화제를 거쳐 현재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중이며, 철학자 강신주와 공저한 ‘씨네샹떼’, ‘삼십금쌍담’ 등 다수의 영화 관련 책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