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임팔라' 고객 특별 관리 나섰다

2016-04-10 10:14

한국GM이 지난 9일 경기도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임팔라 프리미엄 케어 올해 첫 이벤트로 고객 및 가족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아이가 아빠가 만든 음식에 “최고”라고 외치고 있다.[사진=한국GM]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한국GM이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임팔라 고객을 대상으로 고품격 특별 관리를 지속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GM은 지난해 하반기 임팔라 출시와 함께 임팔라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인 ‘임팔라 프리미엄 케어’를 시행하고 있다. 분기별로 음악, 스포츠, 자연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와 여가 프로그램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첫 이벤트로 지난 9일 경기도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 임팔라 고객 및 가족 200여명을 초청해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아빠의 초대’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스타 셰프 레이먼 킴과 함께 아빠가 직접 요리를 해 가족에게 선물하는 시간을 갖는 등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요리 과정을 비보잉과 비트박스로 표현한 뮤지컬 ‘비밥’ 관람 등으로 꾸며졌다.

이일섭 한국GM 마케팅본부 전무는 “임팔라는 쉐보레 플래그십 세단의 프리미엄 가치를 고객에게 선사하며 출시 6개월 만에 1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모델”이라며 “이러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임팔라 고객만을 위한 ‘임팔라 프리미엄 고객 케어 프로그램’ 등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GM이 지난 9일 경기도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임팔라 프리미엄 케어 올해 첫 이벤트로 고객 및 가족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요리사로 변신한 아빠들이 단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국GM]


한편, 한국GM은 지난 5일 대형세단 임팔라의 국내생산을 타진했지만, 사업성을 고려해 현재와 같이 수입 판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국GM은 임팔라 수입판매 결정 배경과 관련, "제품이 갖고 있는 수입 세단의 프리미엄 가치를 원하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정부의 단계별 탄소규제에 탄력적,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국내 생산보다 수입 판매가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임팔라가 동급 차종에 비해 강점을 갖고 있는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한·미 FTA 효과 등을 누릴 수 있게 수입 판매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국GM은 “임팔라는 프리미엄 수입 세단임에도 불구, 보험개발원 평가를 거쳐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료등급이 책정됐다”며 “전국의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 유지 및 관리 등 완벽한 고객 케어를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팔라 가격은 3가지 트림별로 3363만~4136만원으로 개소세 할인 혜택을 포함하면 최대 105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