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인터뷰] 부천소사 김정기 후보 “화난 민심, 3번에 기회…승리 자신”
2016-04-09 04:08
(아주경제=경기 부천) 석유선 기자 =
“1번은 그냥 싫고, 2번은 뭘했나 싶고, 이번엔 3번 어떨까 싶네요” (부천 소사동 주민 A씨)
부천 소사의 3번 바람이 심상찮다. 거대 양당 후보들의 ‘리턴 매치’가 성사된 이곳에서 신생 국민의당 김정기 후보가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3번 바람의 당사자인 김정기 후보 또한 8일 아주경제와 만나 “처음에는 저도 두 사람 간 2파전에 캐스팅보트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선거 중반에 이른 지금까지 바닥 민심을 훑은 결과 “잘 하면 승기를 잡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까지 이르렀다고 했다.
김정기 후보는 한양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군사정권 하에 민주화운동을 했던 486세대로, 부천시의원을 두 차례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