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태양의 후예 14회' 능청 송샘 이승준, 자학부터 기절까지 "펜이 독이…"

2016-04-09 09:15

[사진=KBS방송화면캡처/사진클릭하면영상이동]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태양의 후예' 이승준이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4회에서 송상현(이승준)은 하자애(서정연)가 인질로 잡혔었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응급실로 뛰어온다. 

누가 그랬냐고 버럭하는 송상현에게 하자애는 "다 죽어가던 거 살리고 오는 길이세요. 송샘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상현은 "내가 수술한 환자가 걔야? 아오 허준, 아이고 슈바이처"라며 자기의 뺨을 때린다. 

이어 하자애는 북한군 안정준(지승현)이 갖고 있던 소지품을 꺼내고, 이치훈(온유)이 펜이 안 나온다고 끄적거리자 송상현은 "안나오는 펜은 침 발라서 쓰는 것"이라며 자신의 혀에 침을 묻히려 했다.

이때 서대영(진구)이 나타나 펜을 뺐고, 귓속말로 펜에 독이 묻혀져 있음을 말한다. 이를 들은 송상현은 "저 펜이 그냥 펜이 아니고 독이 들었대. 그래서 죽을 뻔했다네 지금"이라며 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되던 KBS '태양의 후예'는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