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게 먹는 습관, 건강에는 치명적…나트륨 배출 돕는 칼슘도 함께해야

2016-04-07 16:09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우리나라 사람들은 맵고 짠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우리 국민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권장 섭취량 2,000mg의 2.4배인 4,884mg에 달한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각종 질환들의 주된 발병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혈압 상승을 유발해 각종 심뇌혈관계에 이상을 주고, 신장 모세혈관 손상, 위 점막 자극, 수분·칼슘 소실 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나트륨 과다 섭취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절대적인 나트륨 복용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국, 찌개, 탕 종류의 국물 음식은 물론 김치, 젓갈, 장아찌와 같은 염장 식품의 섭취량을 절반 이하로 낮춰야 한다.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다량 포함된 음식을 양껏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칼륨이 많은 음식으로는 바나나, 배, 키위, 감자, 브로콜리, 양파 등이 있는데, 우유, 요구르트 등 칼륨이 풍부한 유제품을 곁들여 먹으면 맛은 물론 나트륨 배출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칼슘 배출을 일으켜 골다공증, 관절염 등 칼슘 결핍으로 인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소 식단을 통해 충분한 칼슘을 섭취하지 못하는데, 설상가상으로 나트륨 섭취량도 많아 칼슘 결핍에 시달리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칼슘이 많은 음식은 물론, 칼슘제도 함께 섭취하며 음식으로 다 채우기 힘든 일일 권장량을 충족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자연에서 추출한 천원원료 칼슘이 출시되면서 소비자에게 인기다. 또 원료를 넘어 ‘진공동결건조’와 같은 보관방식이나 화학부형제를 뺀 ‘無부형제 공법’ 등 보다 천연에 가까워지기 위한 기술력을 앞세운 제품도 출시됐다.

천연원료 비타민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칼슘제는 나트륨 섭취가 많은 한국인들이 꼭 챙겨 먹어야 할 필수 영양제다. 이를 통해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칼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