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해외판매, 관세환급 등 쉬워진다
2016-04-07 13:26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앞으로 온라인쇼핑 업체의 해외판매에 대한 관세환급 등이 간소화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주요 온라인몰,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전자상거래(B2C) 수출신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 참여한 온라인몰은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롯데닷컴, 위메프, SSG, 심플렉스인터넷, 에이컴메이트, 코리아센터닷컴, 이지웹피아 등 총 10개사이다.
이 같은 어려움으로 전자상거래를 이용해 해외 판매중인 기업들은 수출기업으로서의 혜택(관세환급 등)을 받는데 불편이 있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부와 온라인쇼핑 업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는 해외 판매내역이 관세청 통관시스템(UNIPASS)에 자동 수출신고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10개사 중 위메프, 코리아센터닷컴은 4월 중 수출신고 자동화 플랫폼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며, 다른 누리상가(온라인몰)도 올해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정대진 산업부 창의산업국장은 “온라인 해외직접 판매자 및 납품 제조기업이 수출기업으로서 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온라인쇼핑 업계가 수출신고 자동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