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라이카 카메라 탑재한 스마트폰 'P9' 출시...32GB 79만원
2016-04-07 09:24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중국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라이카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화웨이는 6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독일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 카메라와 손잡고 라이카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전략 스마트폰 화웨이P9과 P9 플러스를 공개했다.
리처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P9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비롯해 탁월한 선명함 및 풍부한 색감, 생생함이 담긴 촬영 기능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버 칼트너 라이카 카메라 대표는 “화웨이와 라이카는 최상의 촬영 기술을 구현한다는 공동의 일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탁월한 카메라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웨이 P시리즈는 최신 기린(KIRIN) 955 2.5GHz 64비트 ARM 기반 프로세서, 2.5D 글라스 화면과 견고한 항공기 등급의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다.
P9 시리즈는 오는 16일 유럽·중동 지역 중심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P9 32GB 버전이 599유로(약 79만원), 64GB 버전이 649유로(약 85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P9 플러스 64GB 버전은 749유로(약 98만원)이다.
이날 화웨이는 3세대 화웨이 토크밴드 제품인 화웨이 토크밴드 ‘B3 웨어러블’도 공개했다. 토크밴드 B3는 블루투스 4.2로 모바일 기기와의 동기화 및 우수한 연결성을 제공하는 건강 관리 디바이스로 헬스 트래킹 기능을 지원한다.